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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헌 "야권연대의 필요성 언급할 단계 아냐"

"이번 지방선거 정권심판론 불가피할 것"

(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 | 2014-01-03 01:17 송고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당 대표실에서 열린 새해 첫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누군가와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2014.1.3/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는 3일 6월 지방선거에서 야권연대 가능성과 관련, "안철수 신당이란 새 변수가 시작되고 있는 상황에서 연대의 필요성을 언급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전 원내대표는 이날 YTN 라디오 '전원책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현실적인 이유 또는 정치공학적 이유로 연대를 이야기 하는 것에 대해 국민들은 상당히 식상해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은 나름대로의 자세와 신념을 갖고 국민 눈높이에 맞추는 정책과 비전을 제시해 60년 전통의 민주당답게 당당한 자세로 길을 걸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지방선거까지 남은 5개월 동안 박근혜 대통령이 기존 불통과 오만, 독선의 통치스타일을 바꾸지 않는다면 정권심판론은 불가피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1년간 박 대통령이 보여준 통치 스타일은 불통과 오만과 독선이라며 많은 국민들이 걱정하고 있다"며 "대통령이 이제 통치스타일을 바꿔서 대화와 소통 ,그리고 대화합의 리더십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 원내대표는 또 민주당 텃밭인 호남에서 안철수 신당에 대한 지지율이 높고 민주당 지지율이 낮은 것과 관련, "호남과 광주정신은 민주당의 근간이고 뿌리"라며 "일희일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어느 때보다 민주당이 많은 성찰과 내실을 다져야 할 시기"라며 "안철수 신당의 도전이 있지만 담대하게 민주당의 정신과 정책적 노선을 갖고 국민들에게 평가를 받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pj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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