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다른 해 태어난 쌍둥이' 화제

3분 차이로 생년월일 갈려

본문 이미지 - 사진=메드스타 워싱턴 병원 © News1
사진=메드스타 워싱턴 병원 © News1

(서울=뉴스1) 류보람 기자 = 새해의 경계에서 '한 살 차이가 나는' 쌍둥이들이 탄생해 화제가 되고 있다.

ABC뉴스에 따르면 2013년 12월 31일 밤 11시58분, 미국 워싱턴D.C.의 메드스타 병원에서는 몸무게 2.9kg의 여자 아기 로레인이 탄생했다.

곧이어 쌍둥이 남동생 브랜든이 2014년 1월 1일 0시1분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두 아이의 아버지인 워런 베거조 씨는 "엄청난 행복감을 느낀다"며 기뻐했다.

한편 캐나다 토론토에서도 이란성 쌍둥이 자매가 각각 2013년과 2014년에 태어났다.

트릴리엄 헬스 파트너 크레딧 밸리 병원에서 언니 가브리엘은 2013년 12월 31일 밤 11시 52분에 태어났다. 동생 소피아는 46분 뒤인 2014년 1월 1일 0시 38분에 태어났다.

어머니 린지 살게이로 씨는 "쌍둥이 자매가 다른 생일을 갖게 되다니 정말 행운"이라며 "(두 아이의 탄생은) 한 해의 마무리로도, 시작으로서도 썩 괜찮은 일이었다"고 말했다.

산모들과 아이들은 모두 건강한 상태로 퇴원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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