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남성 "내 아들은 악마"…도끼로 살해
(서울=뉴스1) 류보람 기자 |
2014-01-02 01:21 송고 | 2014-01-02 02:08 최종수정
2013년의 마지막 날 미국에서 50대 남성이 13살 난 자신의 아들을 '악마'라며 도끼로 살해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ABC 보도에 따르면 지난 31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에 사는 게리 셰릴(51)은 자신의 아파트에서 아들 데이비드 셰릴 군을 도끼로 살해했다.숨진 데이비드군은 "이혼한 남편이 아들을 돌려주지 않고 있다"는 어머니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1일 발견됐다.
경찰이 집에 도착했을 때 게리는 "아들이 집에 없다"고 말했지만 재차 캐묻자 집에 들어오는 것을 허락했다.
경찰은 "아이의 몸 곳곳에서 흉기에 의해 찢어진 상처가 발견됐다"고 밝혔다.수사관들이 도착했을 때 게리는 "아들이 무서워 도끼로 살해했다"고 자백했다. 그는 "아들은 악마였고 나를 먹어치워 버릴 것 같았다"고 진술했다.
게리는 제1급 살인혐의를 받고 수감됐다.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