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수시전형, 수능최저학력기준 전면폐지"

2015학년도 전형계획 발표…학생부중심전형 대폭 확대

본문 이미지 - 지난 11월17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한양대학교에서 열린 2014학년도 수시전형 논술고사를 치른 수험생들이 학교를 빠져나가고 있다. © News1 박지혜 기자
지난 11월17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한양대학교에서 열린 2014학년도 수시전형 논술고사를 치른 수험생들이 학교를 빠져나가고 있다.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맹하경 기자 = 한양대학교가 2015학년도 수시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전면 폐지한다.

31일 발표된 한양대 2015학년도 전형계획에 따르면 한양대는 2015학년도 신입학 수시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전면 폐지한다.

주요 대학의 내년도 전형 중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전면 폐지한 대학은 한양대가 유일하다.

한양대는 이번 계획안을 통해 수시모집 인원수도 소폭 늘린다. 2014년도 2060명이었던 수시 선발인원보다 41명을 늘려 총 2101명을 뽑을 계획이다.

수시모집 세부전형은 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 논술, 특기자 등 총 4개로 나뉜다.

이중 가장 눈에 띄는 전형은 학생부교과 전형이다. 이 전형으로 2015학년도에는 학생부교과 346명, 학생부종합(일반) 850명, 학생부종합(고른기준) 113명 등 총 1309명을 뽑는다. 2014년도 동전형 선발인원(총 322명)보다 크게 증가한 수효다.

반면 논술전형으로는 전년도보다 255명 적은 585명을 선발해 합격문이 좁아졌다. 특기자전형의 경우 큰 변화없이 글로벌인재(어학), 미술(디자인), 음악, 체육, 연기 등 5개 분야에서 206명을 뽑는다.

정시전형을 통해서는 수능 중심으로 가군 231명, 나군 592명 등을 선발한다.

선발군에 따라 수능 반영비율을 변경해 가군은 수능 100%(예체능계열 제외), 나군은 수능 90%와 학생부교과 10%를 반영해(예체능계열 제외) 합격자를 뽑는다.

2015학년도 전형계획과 관련해 한양대학교 측은 수험생이 충분히 새 전형안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한양입학플래너' 스마트폰앱과 '원클릭 서비스(One-Click Service)' 홈페이지에서 다양한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hkmae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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