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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들 신년 희망의 사자성어 '전미개오' 선정

"거짓됨에서 벗어나 밝게 보자"…올해 사자성어는 '도행역시'

(서울=뉴스1) 박현우 기자 | 2013-12-31 01:32 송고 | 2013-12-31 02:24 최종수정
교수들은 2014년 희망의 사자성어로 '전미개오'를 뽑았다.(교수신문 제공)© News1

교수들은 갑오년 우리나라가 '거짓됨에서 벗어나 깨달음을 얻는' 한 해가 되기를 염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수신문은 지난 6일부터 15일까지 전국 교수 617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 결과 2014년 희망의 사자성어로 '전미개오(轉迷開悟)'가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전미개오는 '미망에서 돌아 나와 깨달음을 얻자'는 의미로 속임과 거짓됨에서 벗어나 세상을 밝게 보자는 뜻을 담은 불교 용어다.

교수신문에 따르면 이 사자성어를 설문에 응한 교수 중 가장 많은 170명(27.5%)이 신년 희망의 사자성어로 적합하다고 골랐다.
'사람들에게 해가 되는 악을 제거하고 선함을 가져온다'는 의미를 지닌 '격탁양청(激濁揚淸)'이 147표를 얻어 뒤를 이었고, '위정자와 국민이 더불어 즐기는 것이 태평성대의 참모습'이란 뜻의 '여민동락(與民同樂)'이 한 표(146표) 차로 그 다음이었다.

교수들은 '올해(2013년)의 사자성어'로는 '순리를 거슬러 행동한다'는 뜻의 '도행역시(倒行逆施)'를 선정했다.


hw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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