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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오송역세권 도시개발구역 2년만에 해제

(충북·세종=뉴스1) 송근섭 기자 | 2013-12-31 01:02 송고

충북 청원의 KTX오송역세권 도시개발구역 지정이 31일 해제됐다. 충북도는 31일 도보를 통해 청원 오송역세권 도시개발구역 지정 해제를 고시했다.

청원군 오송읍 오송리 108-5번지 일원 농림지역 115만2000㎡·계획관리지역 47만1000㎡ 등 모두 162만2920㎡가 대상이다.
이 지역은 2011년 12월 30일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됐다. 2년이 지난 현재까지 개발계획이 수립되지 않아 자동으로 해제됐다.

충북도는 그간 공공개발 51%·민자유치 49%의 준공영개발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했지만 3차례에 걸친 공모에서 끝내 민간사업자를 찾지 못했다.

이시종 지사는 10월 3일 공식브리핑을 통해 “오송역세권의 100% 공영개발은 어렵다”며 사실상 포기 선언을 했다.
이후 역세권 일대 주민들을 중심으로 환지방식 개발을 위한 협의체도 구성됐지만 지자체가 출자에 부담을 표하며 무기한 정회에 들어간 상태다.

이 지사는 올 한 해 가장 아쉬웠던 점으로 오송역세권 개발 무산을 꼽기도 했다.


songks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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