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독일, 일본에 "과거사에 정직하라"며 일침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2013-12-30 15:19 송고 | 2013-12-30 23:42 최종수정

독일이 30일(현지시간) 자신은 2차 세계대전 등의 부끄러운 과거사를 정직하게 다뤘다고 말하며 일본에도 "과거사에 정직하라"며 일침을 가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대변인인 슈테펜 자이베르트는 이날 기자들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靖國)신사참배에 대해 묻자 "일본의 국내정치에 관련해서는 언급하고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모든 국가들은 20세기에 일어난 끔찍한 사건들에서의 자신들의 역할을 정직하게 다뤄야 한다"고 말했다.

자이베르트 대변인은 "이 정직한 책임 위에서만이 다른 국가들과의 미래를 건설할 수 있다"면서 "이는 독일이 마음속 깊이 믿고 있는 바이며 이런 책임은 모든 국가에게 적용되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베 총리는 지난 26일 2차세계대전을 일으킨 A급 전범들의 위패 등이 모셔져 있는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 이는 중국과 한국은 물론 미국과 유럽에서도 비판을 사고 있다.



ungaungae@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