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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연인 김민지 "크리스마스날 청혼 받아"

"가까운 곳에서 늘 힘이 되어주는 '캡틴'"

(서울=뉴스1) 유기림 기자 | 2013-12-30 13:41 송고
김민지 SBS 아나운서가 30일 저녁 8시55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13 SBS 연예대상'에서 아나운서상을 받고 소감을 밝히고 있다(SBS 제공). © News1


축구선수 박지성(32·PSV 아인트호벤)의 연인 김민지 SBS 아나운서(28)가 크리스마스에 청혼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 아나운서는 30일 저녁 8시55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13 SBS 연예대상'에서 아나운서상을 받고 "가까운 곳에서 늘 힘이 되어주는 '캡틴'(박지성)께 고맙다는 얘기를 꼭 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청혼은 크리스마스날 받았다. 얘기가 장황하게 길어질 것 같다"면서 자세한 언급은 아꼈다.

김 아나운서는 시상식 도중 박지성에게 영상편지를 남기기도 했다.
김 아나운서는 "무엇보다 매일매일 좋은 기억으로 함께하면서 새로운 기억을 만들어가는 것이 제일 큰 상"이라며 "앞으로도 서로 열심히 응원하면서 좋게 좋게 사랑하도록 해요"라고 박지성을 향한 애정을 표현했다.

앞서 지난 26일 2014학년도 JS파운데이션 예비 대학생 등록금 지원사업 행사에서 "시기는 정해져 있지 않지만 (내년) 시즌이 끝나면 결혼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박지성과 김 아나운서는 지난 6월 열애를 공식 인정하고 사랑을 키워오고 있다.


gir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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