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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인' 본 이재오 "이 나라 민주주의 어디로 가나"

(서울=뉴스1) 김유대 기자 | 2013-12-29 09:13 송고 | 2013-12-29 09:23 최종수정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오른쪽)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후생관 앞마당에서 대선 승리 1주년을 기념해 열린 새누리당 불우이웃돕기 '사랑의 바자회'에서 이재오 의원 뒤를 지나가고 있다.이 의원는 이날 오전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당 지도부 등 주요 인사들의 인적 교체 필요성까지 거론하며 쓴소리를 쏟아냈다. 2013.12.17/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이 29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변호사 시절을 다룬 영화 '변호인'을 관람한 뒤 "지금 이 나라의 민주주의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눈물이 난다"고 감상평을 남겼다.
이 의원은 이날 본인의 트위터를 통해 영화 변호인을 관람했다고 밝히며 "잊고 살았던 고문 당한 전신이 스믈스믈(스멀스멀)거리고, 온몸이 근질근질 하고, 전신이 옥죄이면서 아파온다. 비단 나 뿐일까"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영화 변호인은 제5공화국 초기인 1981년 9월 '부산에서 일어난 학림(學林) 사건'인 부림사건을 배경으로 당시 공안 당국이 사회과학 독서모임을 하던 학생, 교사, 회사원 등 22명을 영장 없이 체포한 뒤 불법 감금, 고문하는 장면 등을 그리고 있다. 영화에서 세금전문 변호사였던 노 전 대통령은 부림사건을 겪으며 인권변호사로 변모해 간다.


y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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