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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아내 하원미 과거 '실명 위기'에 "내 눈 줄게"

(서울=뉴스1) 박승주 인턴기자 | 2013-12-28 06:56 송고 | 2013-12-28 07:05 최종수정
KBS2 '여유만만' © News1

추신수(31)가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 입단식에 아내 하원미(31)씨와 함께 참석하면서 과거 두 사람이 함께 출연한 방송이 새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추신수·하원미 부부는 지난 2010년 KBS2 '여유만만'에 출연해 하원미씨가 시력을 잃을 뻔했던 순간에 대해 고백했다.

당시 방송에서 하원미씨는 "2년 전 한쪽 눈이 안 보이기 시작해 병원을 가니 나중에 시력을 다 잃게 될 수도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남편이 내 손을 잡고 울면서 '야구를 그만둘 때까지만 조금만 버텨 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하원미씨는 "그때 남편의 입에서 나온 말이 '야구 그만두면 내 눈을 너에게 이식시켜 줄게'였다"며 "나도 정말 많이 울었고 남편의 말에 정말 감동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누리꾼들은 "남편으로서 아내로서 두 분 너무 멋집니다", "남자의 결정적인 눈물은 모두를 감동하게 한다", "지금은 눈이 괜찮아지셨는지 궁금하네요"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vebel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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