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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포털업계, 경영환경 어렵지만 곳곳 사회공헌 '온정'

함께 크는 나눔…국내외 사회공헌 활동 박차

(서울=뉴스1) 지봉철 기자 | 2013-12-26 04:58 송고
CJ E&M 넷마블의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 News1

국내 게임·포털업계가 구조조정 등 어려운 경영여건에도 불구하고 곳곳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사회공헌활동 범위도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에서부터 소외계층 지원, 청소년 육성, 지역 및 환경보호, 글로벌 지원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펼치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J E&M, 넥슨, 위메이드 등 업체들이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기부 및 글로벌 사업을 아우르는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CJ E&M 넷마블은 5년째 정기 재능봉사를 이어가고 있는 이화어린이집을 방문해 장애·비장애 아이들과 크리스마스 파티를 진행했다. 또 오는 30일까지 일주일간 넷마블 임직원 200명이 '몰래산타'로 변신한다.

올해로 3년째 진행중인 '몰래산타' 임직원 재능봉사는 연말이면 더욱 소외되는 이웃들을 위해 꼭 필요한 물품을 제작해 선물하는 성탄맞이 봉사활동으로 올해는 동방사회복지회에서 일시 보호 중인 영아 400여명을 위해 유아용품을 만들어 선물할 예정이다.

네오위즈는 지난 11월부터 한 달간 전 계열사 직원들이 참여하는 기업 자원봉사 프로그램 '오색오감'(五色五感)을 진행했다. 오색오감은 2008년부터 매년 상 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진행돼 왔으며 올해는 '입양아기 돌보기', '신생아 모자뜨기', '온정의 컴퓨터 선물', '함께하는 연말 파티', '사랑의 연탄 배달' 등의 봉사활동이 펼쳐졌다.
위메이드 사랑나눔 캠페인© News1 지봉철 기자
엠게임은 소외계층 아동을 지원하는 '꿈나무 희망펀드'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올해로 3회를 맞는 꿈나무 희망펀드는 어린이재단과 협약을 맺고 소외계층 아동을 지원하고자 2011년 시작된 사회공헌활동으로 올해도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아준 기부금과 회사의 후원금을 더해 890만원을 조성했다.

특히 올해는 글로벌 사회공헌활동도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다.
캄보디아 어린이들을 위한 '넥슨 작은 책방' © News1

넥슨도 이달 초 캄보디아 캄퐁스프 지역에 '넥슨 작은 책방' 해외 3호점을 열었다. 이곳 학생 및 지역 주민 700여명이 이용 가능한 책장과 책걸상, 노트북을 선물하고 2000여권의 현지도서도 기증했다. 넥슨의 '작은 책방'은 지난 2004년부터 현재까지 국내 지역아동센터 및 기관 등 87곳, 해외 3곳에 들어섰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국제구호개발단체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전세계 도움이 필요한 신생아들에게 후원금을 전달하는 사랑 나눔 캠페인을 내년 1월 6일까지 실시한다. 특히 위메이드 임직원들은 세이브더칠드런에서 진행하는 '신생아살리기 모자뜨기캠페인'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정성껏 만든 신생아 모자와 후원금을 함께 전달하며 따뜻한 손길을 보탤 예정이다.

게임하이와 넥스토릭도 체력단력장, 미용실, 무인편의점 등을 통해 적립된 기금과 사내 경매를 통해 모은 적립금 2207만원을 국제구호개발단체 굿네이버스에 전달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국내 게임∙포털 업계의 대외 경영 환경이 불확실해지고 있지만 이럴때일수록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나가며 평소의 신념과 철학을 실현해야 한다"며 "최근 사회공헌 활동은 기업이 반드시 추구해야 할 하나의 경영활동으로 자리잡았다"고 밝혔다.


janu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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