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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현대차 '해피무브' 대학생봉사단 해외간다

12기 500명 발대식…내년 1~2월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필리핀에서 2주간 봉사활동 펼쳐

(서울=뉴스1) 류종은 기자 | 2013-12-26 03:08 송고
현대차그룹, '해피무브' 대학생 봉사단 500명 해외파견(현대자동차그룹 제공)© News1
내년 1~2월 현대자동차그룹 '해피무브' 대학생 봉사단 500명이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으로 2주간의 봉사활동을 떠난다.

현대차그룹(회장 정몽구)은 26일 서울시 양재동 본사 대강당에서 강석훈 국회의원, 이상주 플랜코리아 대표 등 외빈과 정진행 현대차그룹 사장 및 그룹 임직원, 12기 대학생 봉사단원이 참석한 가운데 '해피무브 12기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창단해 대한민국 대표 청년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은 국내 최대의 민간 자원봉사단으로 지난 11기까지 총 5500명의 대학생이 18개 국가에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12기 봉사단으로 선발된 500명 대학생들은 내년 1~2월에 걸쳐 2주간 인도네시아, 필리핀, 중국, 인도 등 4개 국가에서 다양한 봉사활동과 함께 한류 문화를 전도하는 활동을 펼치게 된다.

봉사단장인 정진행 사장은 이날 발대식에서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라는 말처럼 이번 활동이 여러분의 인생에 올바른 가치와 방향을 잡는데 새로운 모멘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해외봉사 경험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돌아와,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창의리더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에 선발된 500명의 대학생 봉사단원들은 △중국 옌청 빈민지역 '기아가원(起亞家園)' 집짓기 봉사 △중국 취푸 지역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보전활동 △인도 첸나이 지역 마을 공동시설 건립 및 교육봉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지역 저소득 학생을 위한 기숙사 건축 및 교육 봉사 △필리핀 마닐라 지역 빈곤 주민을 위한 주택 건축 봉사 등 국가별로 나누어 봉사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특히 이번에 처음으로 발족돼 중국에서 활동을 펼칠 문화봉사단은 공자의 고향 취푸에서 세계 문화유산인 공자 사당과 묘역의 보전활동에 참여하고, 현지 주민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문화재 보전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또 오디션을 걸쳐 국악과, 무용학과 등 전공자 중심으로 선발된 30여명의 문화특기 대학생들은 현지 주민들에게 국악, 한국무용, 풍물, K-POP 등 한국 문화를 소개해 한류 전도사의 역할도 수행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12기 봉사단 파견을 위해 엄격한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실시, 봉사활동 적합성과 함께 적극성, 팀워크 능력, 도전정신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500명의 단원을 선발했다.

기초생활수급권자, 소년소녀가장, 교통사고 유자녀 등 저소득층 학생 신청자에게는 가산점을 부여해 해외봉사 기회가 적은 대학생들에게 보다 많은 기회를 제공토록 했다. 아울러 선발된 봉사단 전원에게 참가비없이 항공비, 현지 체재비 등 모든 관련 비용을 제공함으로써 부담없이 마음껏 해외 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했다.

12기 단원들은 이 날 발대식에 이어 제천 청풍리조트에서 2박 3일간의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봉사에 필요한 기본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며, 내년 1월부터 각 국가별로 순차적으로 파견된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글로벌 청년봉사단 창단 5주년을 맞이해 '해피무브' 新미래비전과 핵심가치, 슬로건을 발표하고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새롭게 발표된 미래비전은 '따뜻한 심장으로 세상을 움직이는 글로벌 창의리더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비전 달성을 위해 현대차그룹과 청년들이 공유하고 함께 실천해야 할 5대 핵심가치로 △인류애 실천 △열린 협력 △창의적 도전 △글로벌 리더로의 성장 △지속가능한 행복실현 등을 제시했다.


rje3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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