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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티슈 안전성 논란에 소시모 조사결과 다시 주목

(서울=뉴스1) 이은지 기자 | 2013-12-26 02:49 송고
시중에서 판매되는 물티슈 23개 제품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된 것으로 밝혀졌다. © News1 박승주 인턴기자


유아용 물티슈에서 유해물질이 발견돼 안전성 논란이 일고 있다.
새누리당 이종훈 의원실이 국가기술표준원에 의뢰해 시판 중인 물티슈 30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23개 제품에서 가습기 살균제 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된 독성물질 4종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한 매체가 지난 25일 전했다.

해당 독성물질은 살균제에서 이미 사용이 금지된 유독물질이다. 2011년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폐질환 등 지금까지 확인된 피해신고사례는 11월1일 기준 541건에 사망자는 144명에 달한다. 하지만 코로 들이마시지 않고 피부에 닿을 경우 얼마나 유해한지 연구가 부족한데다 안전기준이 없는 상태다.

현행 환경보건법에는 어린이용품에 대한 유해성분 검사를 의무화하고 있으나, 물티슈는 공산품으로 분류돼 검사대상에서 제외돼 있는 실정이다.
이번 조사결과 발표로 물티슈 안전성에 대해 논란이 일자 지난 7월 소비자시민모임이 발표한 물티슈 제품에 대한 안전성 시험 결과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소비자시민모임이 대형마트와 온라인쇼핑몰에서 판매량이 많은 14개 물티슈를 한국건설생활환경 시험연구원에 의뢰해 자율안전확인기준에 따라 시험한 결과 6개 제품에서 메탄올 벤젠 등 15종의 유기화합물과 납,수은 비소 등 중금속 5종, 형광증백제와 세균 수 등 23개 항목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해당 제품은 몽드드 오리지널 아기물티슈, 베베숲 물티슈, 알라딘 베이직 물티슈, 오가닉스토리 부드러운 허브 물티슈, 큐티 아토케어 물티슈, 페넬로페 스트롬 볼리 물티슈 등이다.


l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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