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전쟁은 미리 광고 안한다"
김정일 최고사령관 추대일 군부대 시찰에서
(서울=뉴스1) 조영빈 기자 |
2013-12-25 01:21 송고 | 2013-12-25 01:32 최종수정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 겸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김정일 최고사령관 추대일(24일)을 맞아 군부대를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5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김 제1비서가 526대연합부대 지휘부를 시찰한 소식을 전하며 이 부대가 6·25전쟁 당시 57명의 공화국 영웅과 많은 수훈자를 배출했으며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수십차례 시찰한 자랑많은 부대라고 소개했다.김 제1비서는 부대 지휘관들을 만난 자리에서 "우리나라를 세계적인 군사초대국의 지위에 올려세운 장군님(김정일)의 업적은 후손만대에 빛날 것"이라며 김정일 최고사령관 추대 기념일을 뜻깊게 기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김 제1비서는 "전쟁은 언제 한다고 광고를 내지 않는다는 것을 잊지 말고 싸움준비 완성에 최대의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지시했다고 통신이 전했다.
이날 시찰에는 최룡해 군 총정치국장, 리영길 군 총참모장, 장정남 인민무력부장, 서홍찬 인민무력부 제1부부장, 김수길 총정치국 조직부국장, 박정천 포병사령관, 박태성 노동당 부부장, 김동화 군 중장 등이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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