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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美 매체 "양키스, 추신수 놓친 것은 손실"

(서울=뉴스1) 권혁준 인턴기자 | 2013-12-23 01:40 송고
지난 22일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체결한 추신수(31). © AFP=News1

뉴욕 양키스가 추신수(31·텍사스 레인저스)를 놓친 것은 손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스포츠 매체 '스포츠 온 어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텍사스가 추신수 영입전의 승자가 되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적은 금액 차이로 추신수를 놓친 것은 양키스의 손실"이라고 전했다.

기사를 쓴 조나단 베르나드 기자는 "스캇 보라스의 고객인 제이코비 엘스버리가 7년 1억5300만달러(약 1625억원)에 양키스와 계약을 맺은 이후 추신수는 다음 영입 타겟이었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양키스는 추신수의 영입에 가장 적극적인 팀이었고, 윈터 미팅을 전후로 계약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하지만 협상 막판 연봉총액에 이견이 생기며 틀어지고 말았다.
베르나드 기자는 "양키스는 7년 1억4000만달러(약 1487억원)에는 동의했지만 보라스가 제시한 1억4300만달러(약 1519억원)은 받아들이지 못했다"면서 "'겨우' 300만달러의 차이 때문에 추신수를 놓쳤다"고 말했다.

이어 "양키스는 추신수 대신에 카를로스 벨트란과의 3년 4500만달러(약 478억원) 계약을 선택했고, 텍사스는 앞선 금액보다 더 낮은 7년 1억3000만달러(약 1379억원)에 추신수를 잡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양키스의 결정이 브라이언 캐시맨 단장에 의한 것인지, 랜디 리바인 사장에 의한 것인지 아직까지는 알 수 없지만, 확실한 것은 양키스의 손실이 텍사스의 이득으로 이어졌다는 점이다"라고 전했다.

올 FA(자유계약선수) 최대어로 평가받았던 추신수는 지난 22일 텍사스 레인저스와 7년간 총액 1억3000만달러의 대형계약을 맺어 새 유니폼을 입게 됐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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