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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오후 민주노총 건물 6층 진출 시작(1보)

노조원 등 650명, 7~13층서 물 뿌리며 대치 중

(서울=뉴스1) 이후민 기자, 성도현 기자 | 2013-12-22 06:17 송고 | 2013-12-22 06:23 최종수정
14일째 파업 중인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 지도부를 강제 구인하기 위해 22일 서울 중구 정동 민주노총에서 경찰이 잠긴 출입문을 열고 진입하고 있다. 2013.12.22/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경찰이 22일 14일째 파업 중인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 지도부를 강제구인하기 위해 지도부가 은신 중인 민주노총 본부가 있는 경향신문사 건물에 오전 강제 진입해 오후 3시14분 현재 5층까지 장악하고 6층으로 향하는 중이다.
김명환 위원장 등 철도노조 지도부는 민주노총 사무실이 위치한 건물 13층에 은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건물 7~13층 사이 계단에서는 철도노조원과 민주노총 조합원, 통합진보당 당원 등 650여명이 아래로 물을 뿌리면서 경찰의 진입을 강력하게 막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오전 9시38분께 건물 입구에서 진입을 가로막고 있는 노조원들에게 체포영장을 보여준 뒤 본격적인 진입을 시작해 3시간여 만인 낮 12시 31분께 1층 현관을 장악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 진입을 막는 민주노총과 철도노조, 통합진보당 관계자 등 120여명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연행됐다.

연행된 이들은 관악서 9명, 마포서 15명, 강남서 15명, 도봉서 15명, 양천서 15명, 노원서 15명, 강서 10명, 수서 15명, 구로 11명 등 서울 시내 일선 경찰서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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