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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 "추신수, 텍사스와 7년간 1억3천만달러 계약"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2013-12-21 22:38 송고 | 2013-12-22 00:31 최종수정
2014년 텍사스 레인저스 유니폼을 입게된 추신수. © AFP=News1

메이저리그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로 평가받던 '추신수(31)가 텍사스 레인저스 유니폼을 입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22일(한국시간) 텍사스가 추신수와 7년간 총액 1억3000만달러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텍사스의 공입 입단 발표는 아직 없었지만 추신수는 메디컬 테스트만 남겨두고 있다.

추신수가 텍사스와 합의한 계약규모는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하면 1379억원에 이르는 초대형 계약이다. 이는 그간 한국인 메이저리거가 기록한 몸값 중 역대 최고액이다.

종전 기록은 2001년 LA 다저스에 뛰던 박찬호가 텍사스와 5년간 계약하면서 받은 6천500만달러(약 689억원)다.
추신수는 올시즌 신시내티의 1번타자 겸 중견수로 활약하며 타율 타율 0.285 21홈런 54타점 20도루 107득점 출루율 0.423를 기록했다.

출루율은 팀 동료 조이 보토(0.435)에 이어 내셔널리그(NL)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었다.

이처럼 리드오프로서자 자신의 가치를 끌어올린 추신수는 원소속구단인 신시내티 레즈로부터 1410만달러의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한 후 FA 시장에 나왔다.

이후 텍사스를 비롯한 뉴욕 양키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시애틀 매리너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등의 러브콜을 받아왔다. 그러나 추신수의 선택은 FA시장에 꾸준한 관심을 보였던 텍사스였다.

앞서 트레이드를 통해 프린스 필더를 영입, 타선 보강에 성공한 텍사스는 추신수 마저 붙잡는데 성공하며 단숨에 월드시리즈 우승 후보가 됐다.


cho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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