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새미나 박승주 인턴기자 = 가수 장윤정의 어머니 육흥복씨(57)가 지인을 감금·폭행한 혐의로 고발된 장윤정이 '무혐의' 처분을 받은 데 대해 반발, 1인 시위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육씨는 20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 자택에서 가진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무혐의' 처분을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 당장 내일부터라도 1인 시위를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 목숨이 붙어있는 한 억울함을 밝혀 달라고 끝까지 호소하겠다. 더 이상 참지 않겠다. 지구 끝까지 갈 것"이라며 분노했다.
앞서 이날 용인동부경찰서는 육씨의 지인을 감금·폭행한 혐의로 고발된 장윤정을 '혐의없음' 의견으로 수원지검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장윤정을 고발해 맞고소 당한 송모씨(50·콩한자루 블로그 운영자)에 대해서는 정보통신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무고, 모욕 등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와 관련해 육씨는 "'무혐의' 처분에 대해 송씨와 통화했다. 송씨는 일단 검찰 조사를 받으며 추후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 동작경찰서는 장윤정의 소속사인 인우기획 대표 홍익선씨가 육씨와 송씨 등 4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사건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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