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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메가 밀리언 6700억원 로또 대박 당첨자 2명 탄생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2013-12-18 09:14 송고
17일(현지시간) 메가 밀리언 로또 상금이 6억 3600만 달러에 이르렀다 © AFP=뉴스1

역대 두번째로 높은 메가 밀리언 복권 당첨금 6억 3600만 달러(약 6700억 원)의 주인공이 나왔다.
마 캘리포니아 주 로또 관계자는 21회 연속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누적된 메가밀리언 복권의 주인공이 2명 탄생했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그에 따르면 조지아 주 아틀랜타 레녹스 거리에 있는 케이트웨이 뉴스스탠드와 캘리포니아 '제니의 기프트 샵'에서 당첨번호의 메가 밀리언 복권이 팔렸다.

당첨 번호는 8, 14, 17, 20, 39와 메가 볼 7번이다. 당첨 확률은 2억 5900만분의 1이다.
6억 3600만 달러는 미국 로또 역사상 두번째로 높은 상금이다. 지난 10월 4일 이후 21회 연속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상금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

메가 밀리언 역대 최고 상금은 2012년 3월에 세워진 6억 5600만 달러(약 6895억원)다.

관계자는 이날 당첨자가 나오지 않았다면 다음주 메가 밀리언 당청금은 10억 달러를 넘겼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첨금은 30년에 걸쳐 일정액을 받거나 일시불로 받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한꺼번에 받으면 세금을 제하고 3억4100만 달러(약 3588억원)를 가져간다. 당첨자 2명은 이를 둘로 쪼개 각각 약 1790억원을 챙기는 인생역전의 주인공이 될 것으로 보인다.


letit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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