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용산 철도노조 본부 등 3곳 압수수색(4보)

철도노조 본부, 서울본부, 해고자투쟁위 등에서
"사측이 철도노조를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해"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경찰이 17일 오전 전면파업 중인 전국철도노조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이날 오전 8시6분께부터 용산구 한강로 3가 40-999번지 철도회관 전국철도노조 본부와 철도노조 서울본부, 철도해고자투쟁위원회 등 3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

경찰은 노조본부 사무실에서 이번 파업과 관련된 서류,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중점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측이 철도노조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함에 따라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해 집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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