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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 떠난 '정명원·김민재' 코치, KT行

KT "지도자로서 선수 발굴 및 육성에 검증된 코치"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2013-12-16 07:20 송고
신생팀 KT 위즈 코치로 합류하게 된 (왼쪽부터) 정명원, 김민재 코치. (KT 위즈 제공) © News1


김진욱 전 두산 베어스 감독이 경질된 후 사의를 표명했던 정명원, 김민재 전 두산 코치가 나란히 신생팀 KT 위즈 유니폼을 입게 됐다.
KT는 16일 "전 두산 소속 정명원 투수코치와 김민재 수비코치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군산상고-원광대를 졸업한 정 코치는 1989년 태평양을 거쳐 현대에서 국내를 대표하는 투수로 활약했다.

1994년에는 한 시즌 최다인 40세이브를 기록하며, 골든 글러브 수상 및 올스타전 미스터 올스타에 선정 됐다.
1996년 한국시리즈에서 프로야구 역사상 최초이자 유일한 노히트 노런을 기록했다.

프로 통산 12시즌 동안 395경기에 등판해 방어율 2.56, 75승 54패, 142세이브, 634탈삼진으로 역대 통산 평균 자책점 3위, 통산 세이브 및 세이브 포인트 6위를 기록했다.

2001년 선수생활 마감 후, 현대, 넥센, 두산에서 11시즌 동안 투수코치를 역임하는 등 풍부한 지도 경력이 있다.

김 코치는 부산공고 졸업 후 1991년 롯데에 입단해 SK, 한화에서 선수생활을 했다.

또 국가대표 유격수로 2002년 부산 아시안 게임 및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획득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2009년 은퇴할 때까지 프로 통산 19시즌 동안 2111경기 출전, 타율 0.247, 홈런 71개, 도루 174개를 기록했다.

은퇴 후, 한화 수비 작전 코치를 거쳐 두산에서 수비 코치를 지냈다.

주영범 kt 위즈 단장은 "정명원, 김민재 코치는 지도자로서 선수 발굴 및 육성에 검증된 코치"라며 "신생 구단으로 어린 선수들이 프로 레벨의 경기력을 갖추는데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고 영입 배경을 밝혔다.

이들은 구단과 계약이 마무리 되는대로 미국 전지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cho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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