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 방향으로 운행 중이던 지하철 1호선이 멈춰서면서 1호선 일부 구간에서 운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코레일에 따르면 12일 오전 11시19분께 지하철 1호선 광운대 방면으로 회송 중이던 전동차가 전력 공급 이상으로 회기역 근처에서 멈춰섰다. 전동차는 30여분 뒤인 오전 11시50분께 정비작업을 마치고 다시 운행에 들어갔지만 이로 인해 같은 노선에서 뒤따라 운행 중이던 다른 전동차들의 운행이 줄줄이 지연됐다. 현재 해당 구간에서는 전동차가 정상운행 중이지만 후속열차들의 배차간격이 짧아 같은 노선에서 30분 사이 많은 전동차가 멈춰서 현재 전동차가 완전히 제 속도를 내지는 못하고 있다. 열차 운행은 30분 안에 순차적으로 정상화 될 것으로 보인다.

코레일 관계자는 "열차 운행은 재개 됐지만 후속열차들 간 간격이 좁고 멈춰있던 상태에서 다시 출발해야 하는 등 문제 때문에 열차 운행이 조금 더 지연될 수 있다"며 "운행 정리를 신속하게 끝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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