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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진 "F-35A 구매조건, 나라별 장단점 있어"

'일본보다 불리' 비판에 반박…"日 조립구매 방식, 비용·전력화 시기에는 불리"

(서울=뉴스1) 김유대 기자 | 2013-12-07 08:14 송고 | 2013-12-07 08:15 최종수정
김관진 국방부 장관. 2013.11.7/뉴스1 © News1 허경 기자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7일 우리 군의 차세대 전투기사업(F-X) 기종으로 선정된 미 록히드마틴사의 F-35A 구매 조건이 일본 등에 비해 불리하다는 정치권의 지적과 관련, "일본의 도입 조건은 생산 기술력 향상이나 고용 창출에서는 유리하지만, 비용과 전력화 시기는 불리하다"고 반박했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비경제부처 부별 심사에 출석, 일본과 F-35A 구매 조건을 비교하는 임내현 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일본은 조립 생산 방식이고, 우리는 직구매 방식인데 두 방식 다 장단점이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일본은 F-35A 완제품 4대를 구매하고, 4대는 일본에서 미·일 공동 생산, 나머지 34대는 기술을 이전받아 독자 개발하기로 했다. 반면 한국은 40대 모두를 완제품으로 구매하기로 했다. 일본의 F-35A 대당 구매액은 2억4000만 달러, 한국은 2억 달러다.

김 장관은 구매 대수 등 차기 전투기 사업 계획 변경에 따른 전력 공백 우려에 대해 "2018년부터 2021년까지 4년에 걸쳐 매년 10대씩 F-35A를 구매할 계획"이라며 "기존 전투기 정비를 잘해서 최대한 연장 운행하고, 한미 연합 전력 운영 등 여러가지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y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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