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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공식별구역 확대' 당정협의 정부 요청으로 연기

(서울=뉴스1) 김영신 기자 | 2013-12-02 09:49 송고

새누리당과 정부가 3일 당정협의를 열고 이어도 상공 등까지 방공식별구역(KADIZ)을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으나 일정이 연기됐다.

2일 새누리당 제2정책조정위원회에 따르면 2정조위와 정부는 3일 오전 방공식별구역 관련 당정협의를 갖기로 했다.
그러나 정부 측에서 "방안을 준비하는 데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며 당정협의 연기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방공식별구역 관련 당정협의는 이번 주말이나 내주 초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과 정부, 청와대는 지난달 28일 당정청 협의에서 중국의 방공식별구역 선포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우리 측 방공식별구역에 이어도, 마라도, 홍도 상공을 포함하는 방안에 잠정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정은 3일 당정협의를 통해 잠정 방안에 대해 추가적 논의를 한 후 최종 결정을 할 계획이었다.

이와 관련,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이 이날부터 일본·중국·한국 순으로 순방에 나서면서 정부가 주변국 상황을 좀더 지켜봐야할 필요성을 느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eriwha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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