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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문재인, 대권 운운 전 '사초' 책임져야"

(서울=뉴스1) 김영신 기자 | 2013-12-01 06:05 송고 | 2013-12-01 06:06 최종수정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최 원내대표는 이날 새해 예산안 심의 지연과 관련, "내일이 헌법에 정한대로 예산을 통과시켜야 하는 날인데 아직 예산안이 예결위에 상정도 안 되고 있는 상태에서 법정 시한 경과를 맞이할 수는 없지 않느냐"며 "더 이상 (상정을) 끄는 것은 사리에 맞지 않다"며 예산안 상정에 야당의 협조를 촉구했다. 2013.12.1/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일 문재인 민주당 의원이 지난 29일 차기 대권 출마 의지를 밝힌 데 대해 "사초폐기 사건에 대해 명확히 입장을 밝히지 않고 구렁이 담 넘듯 은근슬쩍 넘어가려 한다"고 비판했다.
최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여의도 한 식당에서 새누리당 출입기자들과 만나 기자들의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

최 원내대표는 문 의원이 기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이 청와대에서 국가기록원으로 미이관된 데 대해 '송구하다'는 입장일 밝힌 점에 대해서는 "내용이나 형식이 그런 식이면 안된다"고 지적했다.

최 원내대표는 "문 의원이 대권 출마 선언을 하면서 기자들이 (회의록 미이관에 대해) 질문을 하니 마지못해 송구하다고 말한 게 아니냐"며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했던 일인데 그렇게 (입장표명을) 할 사안이 아니다"고 말했다.
최 원내대표는 "문 의원이 (사초실종 사건에 대해) 자기가 책임지겠다고 하지 않았느냐"고 반문하며 문 의원 책임론을 재차 제기했다.


eriwha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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