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간선택제 공무원 채용계획 수립

(수원=뉴스1) 윤상연 기자 = 24일 도에 따르면 일반공무원의 통상적 근무시간보다 1일 4시간, 주 20시간 짧게 근무하는 시간선택제 일반직공무원을 내년 공무원 신규채용 시부터 3%를 선발한다. 내년 3월 사회복지사 공채가 시작되는 만큼 12월 말까지 세부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간선택제 공무원 채용은 안전행정부의 지침에 의한 것으로, 공채 또는 경력채용을 통한 신규채용 인원의 일정비율을 의무채용해야 한다.

도는 이에 따라 시간선택제 공무원 채용을 내년 3%, 2015년 5%, 2016년 7%, 2017년 9%로 지속 확대한다.

도는 이와 함께 시군에도 시간선택제 일반직공무원을 내년에 3% 이상 충원할 수 있도록 지침을 내린 상태다.

도는 올해 9급 2310명, 7급 28명, 경력채용 9급 연구사 164명 등 총 2502명을 신규채용했다. 내년도 3월 사회복지사, 6월 9급, 10월 7급 등의 공채가 올해 신규채용 수준으로 진행될 경우 3%인 75명분이 시간선택제 일반직공무원에 할당된다.

그러나 시간선택제 공무원의 근무시간이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1일 4시간으로, 1명의 일반직공무원의 근무시간을 나누는 만큼 실제 채용인원은 150명 수준이 될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안행부의 구체적 시행지침이 내려오는 데로, 도에서도 자체적으로 세부계획을 세워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 공무원 내부 등 일각에서는 "시간선택제 공무원 채용이 기존 공무원들과의 근무시간 및 월급 차이에 따른 위화감, 오전과 오후로 나뉜 근무로 인한 업무분장 등 문제도 따를 것"이라며 "시간선택제 공무원제의 조기 정착은 이들 문제점을 어떻게 최소화하느냐가 관건"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syyoon111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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