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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차기대선 구상 담은 책 12월 출간

"지난 대선 성찰 통해 민주당과 민주개혁 진영이 할 일 얘기"
"'다시 시작하자'는 말씀 드리고 싶어 책 출간"

(서울=뉴스1) 김현 기자 | 2013-11-22 08:10 송고 | 2013-11-26 08:39 최종수정
문재인 민주당 의원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 참석하고 있다. 2013.11.22/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지난 대선을 돌아보고 차기 대선에 대한 구상을 담은 문재인 민주당 의원의 저서가 12월 출간된다.
문 의원측 관계자는 이날 문자메시지를 통해 "문 의원의 책은 '지난 대선 성찰을 통해서 본 다음 대선과 대한민국의 희망보고서' 성격으로 준비되고 있다"며 "지금 막바지 원고 손질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문 의원은 이 책에서 우선 지난 대선에 대한 깊은 성찰을 바탕으로 자신과 민주당이 부족했던 점을 하나하나 따져보고, 민주개혁진영 특히 민주당이 다음 대선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부족한 부분을 어떻게 채워나가고 준비해야 할지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문 의원의 책에는 박근혜정부 국정운영에 대한 우려와 문제인식, 애정어린 충고 등도 담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 "문 의원은 이 책을 쓸지를 놓고 많은 고민을 하다 패배를 되풀이하지 않으려면 패배를 거울삼아 다시 일어서야 한다는 생각에서 집필을 결심한 것"이라며 "무엇보다 대선 이후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견뎌온 국민들에게 사과와 위로를 드리고, 이제는 아픈 마음을 털어내고 다시 시작하자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어 책 집필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문 의원측은 원고 작업이 마무리되고 출간 계획이 확정되면 책 출간과 관련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힌다는 방침이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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