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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차두리, 아내와 이혼조정 불성립

부부 합의 못해… 정식재판으로 넘어가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2013-11-22 02:22 송고
차두리 선수. © News1 김보영


결혼 5년 만에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국가대표 출신 축구선수 차두리씨(33·FC서울)가 법원에 이혼조정신청을 냈지만 성립되지 않았다.
22일 법원에 따르면 차씨가 지난 3월 부인 신혜성씨를 상대로 서울가정법원에 낸 이혼조정신청이 지난 18일 불성립됐다.

이혼조정신청은 정식재판을 하지 않고 부부가 합의를 통해 이혼하기 위해 신청하는 절차다.

하지만 양측이 합의하지 못해 조정이 불성립됨에 따라 정식재판으로 넘어가게 됐다. 차씨의 이혼 소송을 심리할 재판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차씨는 지난 2008년 12월 신철호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회장의 장녀 신혜성씨와 결혼해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차씨는 2002년 월드컵 이후 10년 가까이 분데스리가와 스코틀랜드 무대에서 활약했다. 최근 유럽 생활을 청산한 뒤 K리그 클래식 FC서울에 입단했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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