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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족차' 마이바흐, 도난 이틀만에 부산서 발견

유명 연예인, 대기업 회장 등 애용 차량으로 유명
경찰 "도난 아닌 절도 사건으로 수사 중"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2013-11-17 04:39 송고 | 2013-11-17 09:12 최종수정
A씨가 도난당했다는 마이바흐 차량.(사진=보배드림) © News1



유명 연예인, 대기업 회장 등이 애용하는 것으로 널리 알려진 '마이바흐' 차량 1대가 서울에서 도난당한 지 이틀 만에 부산 해운대에 나타난 것으로 알려져 누리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A씨는 지난 15일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 게시판에 "14일 저녁 8시쯤 서울 서초구 방배동의 한 빌라 주차장에서 마이바흐 차량을 도난당했다. 방배경찰서에 신고해 수배가 내려진 상태다. 주차장 등에서 해당 번호판 차량이 보이면 112 신고를 부탁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그러자 보배드림 게시판에는 '마이바흐' 목격담이 줄을 이었다.


한 누리꾼은 지난 16일 새벽 부산 해운대에 세워진 같은 번호판의 마이바흐 차량을 찍었다며 사진을 올렸다.


이에 대해 A씨는 게시물 댓글에 "16일 오후 5시쯤에는 대구에서 목격됐다"며 "보는 대로 112에 신고해 달라"는 글을 남겼다.


하지만 이 차량은 A씨의 말과 달리 수배가 내려지지 않았다.


서울 방배경찰서 관계자는 "지인들 사이에 대여(리스) 계약서를 작성한 뒤 계약금만 치르고 나머지 잔금을 전달하지 않은 채 차량 키를 들고 나가 절도 신고가 들어온 것"이라며 "차를 가져간 사람들 인적사항도 확보가 된 상태고 연락해봤더니 '월요일까지만 기다려달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일단 절도 사건으로 접수해 수사는 하고 있지만 계약서를 작성해놓고 계약금을 지불한, 아는 사람 사이의 갈등이기에 일반적인 도난 사건과는 좀 다르다"며 "A씨가 쓴 '방배경찰서가 차량 수배를 내렸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덧붙였다.





jung907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