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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병원 "사고헬기 기장·부기장 모두 사망"

LG그룹 민간헬기, 임원 태우러 가던 중
소방당국 "아침 안개 때문에 사고 추정"
헬기, 24~26층 충돌 후 화단 추락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2013-11-16 02:03 송고 | 2013-11-17 01:14 최종수정
16일 오전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아파트에 LG그룹 소속 민간헬기가 충돌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 © News1 유승관 기자


16일 발생한 헬기 추락사고로 헬기에 타고 있던 기장과 부기장이 모두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국대학교 병원은 사고를 당해 이 병원으로 옮겨진 기장 박인규씨(57)와 부기장 고종진씨(36) 등 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병원 관계자는 "아직 빈소는 차려지지 않았다"며 "유가족들이 와야 장례식장을 옮길지 등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4분께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 아파트 102동 24~26층에 LG그룹 소속 민간헬기가 충돌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헬기는 아파트 충돌 후 화단으로 추락했고 아파트 안이나 화단 인근의 주민피해는 없었다.

이날 헬기는 LG그룹 임원 등을 태우고 전주로 가기 위해 김포공항에서 잠실 헬기선착장으로 이동 중이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아침에 짙은 안개 때문에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사고를 수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고 헬기 기종은 S-76C로 연식은 확인 중에 있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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