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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아시아문화전당 8년 만에 공개…공정율 68.5%

(광주=뉴스1) 김태성 기자 | 2013-11-14 05:50 송고
2014년 완공을 앞둔 광주 아시아문화전당의 내부 모습이 14일 공개됐다.사진은 보존된 옛 전남도경찰청 건물 2013.11.14/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2014년 완공을 앞둔 국립 아시아문화전당의 내부 모습이 14일 공개됐다.
문화전당이 내부 속살을 드러내는 건 2005년 12월 착공식을 한지 8년 만이다.

문화전당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사업의 핵심시설로 2008년 기공식에 이어 2014년 10월 말 완공을 목표로 옛 전남도청 일대에 건립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민주평화교류원, 아시아예술극장, 문화창조원, 아시아문화정보원, 어린이문화원 등 5개원으로 구성되며 아시아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상호 문화예술을 교류하기 위한 세계적인 복합문화시설이다.
문화전당의 현재 공정률은 68.5%다. 골조공사는 완전히 마무리 됐으며, 마감재와 전기 배선, 조경 작업 등이 진행 중이다.

앞서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이하 ‘추진단’)은 지난달 16일과 21일 광주와 서울에서 예술극장·창조원·정보원·어린이문화원·민주평화교류원 등 5개원의 공연,전시 프로그램이 담긴 '문화전당 콘텐츠 세부 계획안'을 각각 발표했다.

추진단은 전문가와 지역 주민들의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올해 연말까지 콘텐츠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2014년 완공을 앞둔 광주 아시아문화전당의 내부 모습이 14일 공개됐다.사진은 아시아문화정보원과 문화창조원 외부 2013.11.14/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아시아문화개발원은 "이번 문화전당 내부 모습 공개가 문화중심도시 조성 사업 및 전당 건립에 대한 이해를 돕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골조공사가 끝난 만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탐방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단과 협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아시아문화개발원은 아시아문화 콘텐츠 개발을 위해 2011년 문화관광체육부가 설립한 특수법인이다.

한편 문화전당의 전체 대지면적은 광장(9508㎡)과 전당(8만3996㎡), 보존건물(2532㎡) 등을 포함해 총 12만8621㎡(3만8908평)이며, 연면적은 13만9179㎡(4만2101평)다.

각 원별 공간은 민주평화교류원 8309.60㎡, 정보원 1만8035.01㎡, 예술극장 1만2880.12㎡, 창조원 1만5578.93㎡, 어린이문화원 1만4327.84㎡, 기타시설(공통공간 및 지원시설) 7만0047.37㎡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총 사업비 6972억원이 투입되는 문화전당에는 연간 195만∼260만명(방문자센터 운영전략 및 프로그램 개발 용역, 2011년)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돼 광주를 포함한 호남지역 관광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hancu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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