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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은혁 트위터에 나체 사진 올렸다" 범인 등장?

(서울=뉴스1) 주성호 인턴기자 | 2013-11-14 05:10 송고 | 2013-11-14 05:19 최종수정
은혁의 트위터를 해킹했다고 주장하는 사람의 트위터 계정. © News1

"은혁형 SNS에 나체사진을 올린 사람은 저입니다."
슈퍼주니어 멤버 은혁의 트위터를 해킹하고 황설린으로 추정되는 여성의 나체 사진을 올렸다고 자처한 사람이 나타났다.

14일 한 트위터 계정에는 "은혁형 SNS에 나체사진을 올린 사람은 저입니다. 황설린 전 남자친구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황설린과 함께 찍은 사진 등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자꾸 황설린이 자기가 아니다, 자기로 오인됐다고 하는데 황설린 맞습니다. 증거고요. 제가 왜 이런 짓을 하는지 제 심경이 담긴 사진입니다. 저장하셔서 확대해서 봐주세요"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글쓴이가 올린 사진에는 은혁의 트위터에 올라온 누드 사진의 여성이 황설린이 맞다는 것을 입증하는 내용의 글과 '황설린'이란 이름의 누군가와 주고 받은 메신저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 가운데는 '황설린'이란 이름의 사용자가 "은혁도 가만히 안 있을거고, 이젠"이라 적은 메시지가 있다.
또 앞서 해킹된 은혁의 트위터에 올라왔던 나체 사진과 똑같은 사진도 있다. 하지만 이번에 글이 올라온 트위터 계정 역시 팔로어가 1만명을 넘고, 이 가운데 슈퍼주니어의 팬들이 많은 것으로 보아 역시 해킹된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황설린은 지난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사진 속 인물이 저로 인식되는 상황이 너무나 충격스럽고 죽고 싶기까지 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 사진의 여성은 제가 아님을 분명히 알려드리고, 또한 저는 가수 은혁씨와도 전혀 알지 못하는 사이임을 알려드린다"고 덧붙였다.


sho2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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