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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닮은꼴 모델 비결은… "쉬지않고 먹는 것"

실명공개는 꺼려 "안전이유 때문"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2013-11-14 05:00 송고 | 2013-11-14 06:16 최종수정
홍콩에서 활동하는 '김정은 닮은꼴'의 하워드씨 사진 출처 중국 텐센트포토©뉴스1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닮은 꼴 모델이 홍콩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다쿵바오, 텐센트 등 중화권 언론은 14일 '하워드(가명)'라는 세계 최초의 김정은 위원장 닮은 꼴 모델이 홍콩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34세의 하워드는 "김정은이 지난 2011년 집권한 이후 주변사람들로부터 자신의 외모가 그와 닮았다는 농담을 자주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다 "지난해 4월 우연히 김정은 분장을 한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렸는데 그 사진의 반응이 매우 좋았다"며 "이후 본격적으로 SNS를 만들고 '김정은 닮은꼴'로 홍보에 나섰다"고 덧붙였다.

김정은 닮은꼴 모델로 활동하는 그는 최근 이스라엘 한 햄버거 체인 광고도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워드는 "'김정은 닮은꼴'이라는 것을 이용해 돈을 벌 수 있는 것은 매우 좋은 기회가 됐다"며 "쉬지않고 잘 먹기만 한다면 김정은과 비슷하게 보이는 것은 매우 쉽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자신의 실명을 공개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실명이 공개될 경우 김정은을 분노케 해 북한특공대로부터 보복을 당할 수 있다"며 자세한 신분 노출은 꺼렸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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