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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김진태, 대선기간에 朴 당선돼야 한다고 발언"

"총리실 공보실장·신문사 간부 등과 사석자리에서 말해"
"신문사 있다가 안철수 캠프로 이동한 이들도 동석"

(서울=뉴스1) 오경묵 기자 | 2013-11-13 09:28 송고
박지원 민주당 의원. © News1 허경 기자


김진태 검찰총장 후보자가 지난 대선기간 도중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발언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김 후보자가 국무총리실 공보실장, 모 신문사 편집국장 등과 함께 밥을 먹다 '박 후보가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 발언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날 자리에 또 다른 신문사의 간부와 신문사에 있다가 안철수 당시 후보 캠프로 옮긴 두 명이 동석했다고 했다.

박 의원은 그러면서 "김 후보자가 안 후보 캠프로 간 이들에게 '왜 안철수 캠프로 갔느냐'고 했다"며 "사석이라지만 대검 차장으로서 그런 얘기를 할 수 있느냐"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거듭 반박했다. 그러면서 "그 친구가 누구인지 기억나는데 전혀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재보충 질의를 통해 "후보자가 그날 이들과 밥 먹은 것을 제가 어떻게 알겠느냐"라며 "그 분들이 얘기를 했다. 복수의 인원인데 후보자는 아니라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notepa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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