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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국가재난사태...아키노 대통령 "하이옌 사망자 2000~2500명"

(워싱턴 로이터=뉴스1) 윤태형 기자 | 2013-11-12 23:02 송고 | 2013-11-13 01:20 최종수정
필리핀 국가재난사태....하이옌으로 인해 무너진 필리핀 레이테섬 타클로반의 주택가 집 잔해 사이로 한 여성이 걷고 있다. © AFP=News1 박현우 기자

필리핀 국가재난사태가 선포된 가운데, 지난주 필리핀을 강타한 태풍 하이옌으로 인한 사망자가 당초 알려진 1만명이 아니라 2000~2500명 정도라고 베니그노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밝혔다.
필리핀에 국가재난사태를 선포한 아키노 대통령은 이날 CNN 크리스티안 아만푸어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현재 입수한 (사망자) 숫자는 약 2000명 정도지만, 이 숫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라면서 "(알려진) 사망자 숫자 1만 명은 너무 많다고 생각하며, 그와 같은 추정치에는 감정적인 요인이 개입됐다"라고 말했다.

지난 8일 필리핀을 강타한 역사상 가장 강력한 태풍 중 하나로 평가받는 하이옌으로 인해 수많은 가옥과 도로, 그리고 교량이 파괴됐다. 하이옌은 또 코코넛 등 농작물에도 엄청난 피해를 입혔다.

아키노대통령은 앞서 하이옌 피해지역에 국가재난사태를 선포했다.



birakoc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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