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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연구팀, 쌍둥이 블랙홀 발견에 네티즌 흥분

(서울=뉴스1) | 2013-11-12 07:30 송고 | 2013-11-12 07:33 최종수정
쌍둥이 블랙홀(사진= 미래창조과학부)© News1

우리나라 연구팀이 쌍둥이 블랙홀을 발견했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이 흥분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2일 “국제공동연구진에 참여하고 있는 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 우종학 교수팀이 칠레 북부에 있는 유럽남천문대의 구경 8.4미터 거대망원경과 허블우주망원경을 이용해 은하와 블랙홀의 공동진화를 이해하는 중요한 단서, 즉 쌍둥이 블랙홀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미래부 관계자는 “이 단서는 병합후기 단계의 쌍둥이 블랙홀”이라며 “이는 약 2600광년 거리에 떨어져 있는 두 개 은하의 핵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고 각각의 핵에 블랙홀이 존재한다는 증거를 찾은 것으로 은하는 합쳐졌지만 두 개의 핵은 아직 하나로 합쳐지지 않은 채 남아있는 상태를 확인한 셈”이라고 전했다.

또한 “블랙홀은 빛을 방출하지 않아 검출이 어렵기에 블랙홀 주변에서 이온화돼 방출되는 가스를 추적했다”며 “그 결과 두 개의 가스 성분이 서로 다른 위치에서 다른 속도를 갖는 것을 확인하고 이 가스 성분이 두 개의 은하핵의 위치와 일치함을 통해 형과 아우 쌍둥이 블랙홀을 찾아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쌍둥이 블랙홀 발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쌍둥이 블랙홀 발견, 우리나라 천문학 연구진들 대단해요~”, “쌍둥이 블랙홀 발견, 무슨 말인지는 잘 모르겠지만…어쨌든 새로운 것을 찾아냈다는 말인가?”, “쌍둥이 블랙홀 발견, 우리나라의 천문학 미래가 보이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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