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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朴대통령, 특검·특위 제안에 입장 밝혀라"

"윤석열 징계는 정의를 징계하는 것"

(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 | 2013-11-11 01:12 송고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한길 대표가 안경을 쓰는 동안 전병헌 원내대표가 한숨을 쉬고 있다.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귀국한 만큼 지난 대선 관련 의혹 사건 일체는 특검에, 국정원 개혁은 특위에, 여야는 민생경제 위한 법안 논의와 예산심의에 전념해야 한다는 제안에 대해 대통령이 입장을 밝혀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2013.11.11/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유럽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만큼 지난 대선관련 의혹 사건과 관련한 일체를 특검에 맡기고 국가기관 선거개입 차단을 위한 제도개혁은 국정원 등 개혁특위에 맡기자는 민주당의 제안에 대해 입장을 밝혀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 특별수사팀의 보고누락 사건과 관련해 대검찰청 감찰본부가 윤석열 전 수사팀장을 징계하기로 한 것과 관련, "불법대선개입 사건을 앞장서서 파헤쳤던 윤석열 징계는 정의를 징계하는 것이고 진실을 요구하는 국민를 징계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기소를 실행했던 수사팀장과 검찰총장 찍어내고 이제는 공소사실을 스스로가 부정하는 검찰 지휘부가 공소 유지를 담당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참으로 국민을 깡그리 무시하는 일로,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이 모욕당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민주당은 이 땅의 민주주의가 짓밟히는 것을 어떤 경우에도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pj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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