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北 "통진당 강제 해산 논란, '유신독재' 부활 보여줘"

"北 연계설은 생억지...도발이자 도전"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2013-11-07 07:07 송고

북한은 7일 통합진보당에 대한 해산심판 청구로 인한 논란과 관련 "유신 독재의 부활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북한의 대남 선전용 웹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남조선문제전문가 문세강의 '유신독재의 부활을 보여주는 통합진보당 강제해산 책동'이라는 글을 통해 "이것은 현 보수패당이야말로 신(新)나치스 패거리들을 방불케 하는 파쑈의 무리들이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우리민족끼리는 통합진보당과의 연계설을 강하게 부인하며 비난을 이어갔다.

우리민족끼리는 "괴뢰들이 들고 나온 그 무슨 '북과 연계된 체제전복 세력'이니, '위장된 북의 강령'이니 뭐니 하는 명분들은 그야말로 동족대결에 환장한자들만이 늘어놓을 수 있는 얼토당토 않은 궤변"이라며 "합법적 정당인 통합진보당을 우리와 연계시켜 강제로 해산시키려는 무분별한 파쑈적 폭거"라고 비난했다.

이어 "통합진보당은 자주, 민주, 통일을 지향하는 남조선 인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나온 합법적 정당이며 광범한 인민들의 지지성원을 받고있는 정치세력"이라며 "통합진보당을 강제 해산시키기 위해 또 다시 우리를 걸고드는 것은 우리에 대한 용납 못할 도발이며 도전"이라고 강조했다.
또 "남조선 괴뢰정권은 파멸의 위기에 직면할때마다 상투적인 '북 관련설'을 악용하고 있다"며 "그 누구에게도 통하지 않는 생억지"라고 통합진보당과의 연계설을 재차 부인했다.


seojiba@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