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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철 "통진당 살아남으려면 이석기 연결고리 끊어야"

(서울=뉴스1) 김승섭 기자 | 2013-11-05 23:57 송고

황영철 새누리당 의원은 6일 정부가 통합진보당에 대한 정당해산심판을 헌법재판소에 청구한 것과 관련,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부정하고 종북논리에 천착해서 활동하고 있다면 결코 대한민국의 올바른 민주의식을 가진 국민들이 원하는 정당이 아니라고 보기 때문에 그런 차원에서 정부가 국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내린 조치"라고 밝혔다.

황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 "처음에 여러 진보인사들이 모여서 만들어진 통진당과 이석기 의원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현재의 통진당과는 확연한 차이가 있다"며 이 같이 말햇다.
황 의원은 통진당 측에서 내란음모 등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석기 통진당 의원 사건이 통진당 전체활동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에 대해 "그 부분에 대해서 처음부터 그럼 그랬느냐라고 보는 것"이라며 "이석기 의원 사건이 일어났을 때 수사과정 등을 보면 통진당은 쭉 이 의원을 비호하고 함께 하려는 모습이 분명했다"고 말했다.

황 의원은 그러면서 "통진당이 살아남기 위해서라면 그 부분에 대한 연결고리를 분명히 끊는 것이 맞다"며 "국민들에게 분명히 잘못된 일이라는 것을 명확하게 이야기 하고 사과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통진당 의원들에 대한 의원직 상실 결정안도 헌재에 함께 제출한 것에 대해서도 "국회라는 곳은 가장 헌법적 가치를 중시하고 지켜내야 되는 곳이고 다른 걸 떠나서 (종북주의자들이)국회에 있는 것은 더 더욱 안 된다"며 "헌재가 이 부분에 대해서도 올바른 결정을 내릴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황 의원은 "오는 15일이 되면 매년 정당에 지급하는 정당국고보조금이 지급되는데 6억 8400만원이 통진당에 지급된다"며 "이런 세금이 계속해서 국민들로부터 종북정당으로 지탄 받고 있는 정당, 헌재에 해산심판청구가 된 정당에 지급되는 것이 맞느냐 하는 부분도 국민들은 매우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cunja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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