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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뮤비상 수상에 해외팬 반발…인종차별까지

(서울=뉴스1) 주성호 인턴기자 | 2013-11-05 05:43 송고
그룹 소녀시대의 티파니가 4일 오전 8시(한국시간) 미국 뉴욕 피어 36에서 열린 제1회 유튜브 뮤직 어워드 포토월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SM엔터테인먼트 제공). © News1

한국 아티스트 최초로 유튜브 뮤직 어워드에서 수상한 소녀시대를 두고 다른 후보 아티스트들의 팬들이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해 논란이 예상된다.
소녀시대는 지난 4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뉴욕에 위치한 피어36(Pier 36) 공연장에서 열린 '유튜브 뮤직 어워드(YouTube Music Awards·YTMA)에서 '올해의 뮤직비디오 상'을 받았다.

소녀시대의 수상은 한국 아티스트로서는 최초이며 레이디 가가, 저스틴 비버, 원 디렉션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을 제치고 받은 상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었다.

하지만 이에 해외 팝스타 팬들은 트위터를 통해 소녀시대의 수상에 의문을 제기하며 인종차별적인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아이디 '@lbiebersgod****'의 트위터리안은 "도대체 소녀시대가 누구야? 아무도 누군지 모르는데 도대체 어떻게 우승한 거야? 장난치는 거냐?"라고 멘션을 남겼다.
해외 트위터리안이 남긴 소녀시대 비하 트윗(트위터). © News1

트위터리안 '@TwerksOnJus***'은 "이런 젠장. 어떻게 저스틴 비버가 아무도 몰라주는 저런 일본 애들한테 진 거야?"라며 소녀시대를 일본그룹으로 언급했다.

이밖에도 여러 트위터리안들이 "이봐 소녀시대. 눈 좀 떠(눈이 작은 동양인을 비하하는 말)", "소녀시대는 분명히 유튜브에 빌어먹을 쌀포대로 뇌물을 줬을 거야(쌀을 주식으로 하는 동양인을 비하하는 말)" 등의 트윗을 남기며 소녀시대에 인종차별적 발언을 던졌다.

이를 두고 국내 누리꾼들은 "억울하면 니들이 투표를 하던가. 화력싸움에서 화력 달린다고 열폭들이래. 웃기네", "백인우월주의자들. 열폭하는 거 참 보기 좋네요", "정상적인 1인 1표가 아닌 광클로 이뤄진 투표결과이기에, 순수한 목적으로 투표한 외국팬들은 분노할 수밖에 없죠. 그렇다고 동양인 비하발언은 묵과할 순 없네요. 우리나라의 과도한 팬덤도 지탄받아야 마땅한 일이라고 봅니다" 등의 의견을 남겼다.


sho2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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