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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유튜브 뮤직 어워드서 아시아 유일 수상

'I Got a Boy', '올해의 뮤직비디오' 부문 수상

(서울=뉴스1) 유기림 기자 | 2013-11-04 02:45 송고
그룹 소녀시대의 티파니가 4일 오전 8시(한국시간) 미국 뉴욕 피어 36에서 열린 제1회 유튜브 뮤직 어워드 포토월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SM엔터테인먼트 제공). © News1


그룹 소녀시대가 제1회 유튜브 뮤직 어워드에서 '올해의 뮤직비디오' 주인공이 됐다.
소녀시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4일 오전 8시(한국시간) 미국 뉴욕 피어 36에서 열린 제1회 유튜브 뮤직 어워드에서 소녀시대가 정규 4집 타이틀곡 'I Got a Boy'로 레이디 가가, 저스틴 비버, 원 디렉션, 마일리 사이러스, 싸이 등을 제치고 '올해의 뮤직비디오'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유튜브 뮤직 어워드는 전 세계 음악을 대상으로 올해 처음 개최된 시상식이다. 소녀시대는 이번 수상으로 아시아 가수로는 최초이자 유일한 수상자가 됐다.

레이디 가가, 맥클모어 등 팝 스타들과 함께 행사에 참석한 티파니는 수상 무대에 올라 "무척 감사하다. 유튜브의 첫 시상식에 참석해 '올해의 뮤직비디오' 상을 받을 거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해 더욱 기쁘다"고 유창한 영어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나를 믿고 소녀시대 대표로 이곳에 보내준 멤버들에게 고맙고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다. 우리에게 이 상을 준 모든 팬들, 당신들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라고 덧붙였다. 티파니는 한국어로 "소원 사랑해요. 지금은 소녀시대"라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소녀시대가 수상한 '올해의 뮤직비디오'를 포함해 총 6개 부문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올해의 아티스트'에는 에미넴, '유튜브 트렌드'에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I Knew You Were Trouble', '올해의 도약'에는 맥클모어&라이언 루이스, '유튜브 인기패러디'에는 린지 스털링&펜타토닉스의 'Radioactive', '유튜브 이노베이션'에는 디스톰의 'See Me Standing' 등이 선정됐다. 에미넴, 레이디 가가, DJ 아비치 등이 축하공연을 했다.

한편 소녀시대는 오는 9~10일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에서 2013 소녀시대 월드 투어 '걸스&피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gir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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