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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7] 삼성, 유희관 내려간 두산 불펜 공략 성공

삼성, 핸킨스 두들겨… 6회 현재 7-2
'불펜' 엇갈린 희비

(서울=뉴스1) 권혁준 인턴기자 | 2013-11-01 12:03 송고 | 2013-11-01 12:04 최종수정
1일 오후 대구야구장에서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와 두산베어스의 한국시리즈 7차전 경기가 열렸다.삼성 선발투수 장원삼이 역투하고 있다. 2013.11.1/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최종 7차전에서 맞붙은 양 팀 선발 투수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은 두산 선발 유희관이 내려간 후 올라온 두 번째 투수 핸킨스 공략에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다.
1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시리즈 7차전 삼성 라이온즈-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양 팀 선발 장원삼(삼성)과 유희관(두산)은 모두 승패를 기록하지 못한 채 물러났다.

하지만 희비는 엇갈렸다. 장원삼이 5⅔이닝동안 6개의 삼진을 잡으며 2실점으로 호투한 반면, 유희관은 5회를 채우지 못하고 1사 만루의 위기를 초래한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지난 3차전에서도 승리투수가 됐던 장원삼은 7차전에서도 호투를 이어가며 유희관에 또 다시 '판정승'을 거두게 됐다.
유희관이 결국 긴 이닝을 책임지지 못한 두산은 두 번째 투수 데릭 핸킨스가 무너지며 격차가 벌어졌다.

삼성은 2-2로 맞선 6회말 두산 두번째 투수 핸킨스 공략에 성공했다
.
삼성은 선두타자 정병곤이 좌전 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배영섭이 쓰리 번트 아웃됐으나 앞선 타석에서 2안타를 때려냈던 박한이가 2루타로 공격 기회를 이어갔다. 두산 배터리는 만루 작전을 썼다. 채태인이 1루를 채운 뒤 들어선 최형우는 3루 방면 땅볼을 쳤다. 그러나 두산 3루수 이원석이 잡아 홈 송구 한 공이 뒤로 빠지면서 2루주자 박한이까지 홈 플레이트를 밟았다.

삼성은 4-2로 역전한 뒤 박석민의 2타점 중전 적시타, 김태완의 1타점 2루타까지 보태 7-2까지 달아났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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