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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넥서스5와 안드로이드4.4 킷캣 출시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2013-10-31 20:04 송고 | 2013-10-31 20:12 최종수정
31일(현지시간) 구글의 차세대 스마트폰 넥서스 5가 출시됐다.


구글이 차세대 스마트폰 넥서스5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새로운 버전인 안드로이드 4.4 킷캣(KitKat)를 선보였다.
구글은 31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에서 미디어 행사를 열고, 안드로이드 4.4 킷캣과 이를 탑재한 레퍼런스 스마트폰 넥서스5를 LG와 함께 공동 출시했다.

순 다이 피차이 구글 수석부사장은 행사에서 안드로이드 4.4 킷캣에 대해 "불필요한 백그라운드 서비스를 없애고 사용자가 늘 쓰는 기능들의 메모리 소모량을 줄임으로서 안드로이드가 차지하는 메모리를 오히려 줄였다"고 말했다.

구글이 이같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메모리 용량을 줄임으로써, 기존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들은 새로운 버전을 업그레이드하기가 쉬워졌다. 구글은 4.3 젤리빈 탑재 단말기들 대부분이 킷캣으로 업그레이드가 기술적으로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넥서스5의 또다른 특징은 카메라다. 구글은 작은 손 떨림에 따른 흐릿한 화면이 교정되도록 했다. 또 조도가 낮은 상황이거나, 빠르게 움직이는 대상을 찍어야 할 때 사용자들이 더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
넥서스5 가격은 16GB가 무약정 기준으로 349달러(약 37만원), 32GB가 399달러(42만원)이다. 아이폰5C 16GB가 무약정 기준으로 549달러(58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더 싼 편이다.

1차 출시국은 한국을 비롯해,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프랑스 등 10개국이다.

넥서스 5의 크기는 5인치로, 디스플레이 해상도는 1920×1080. 프로세서는 퀄컴 스냅드래곤800인데, LG전자의 플래그십 모델인 'G2'와 비슷한 사양이다.

피차이 구글 수석부사장은 “넥서스5의 가장 큰 경쟁력은 가격”이라면서 “내년 구글의 가장 큰 목표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전 세계 새로운 10억 명이 사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ungaung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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