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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이영표, 스위스전서 은퇴식…'아듀 NO.12'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13-10-31 01:33 송고 | 2013-10-31 06:18 최종수정
밴쿠버 화이트캡스의 이영표(36)가 28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BC 플레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라피즈와의 2013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최종전에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카밀로에게 볼을 넘겨받고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밴쿠버 화이트캡스 홈페이지 캡쳐).© News1

대한축구협회가 은퇴를 선언한 '초롱이' 이영표(36)의 업적을 기리기로 결정했다.
대한축구협회는 내달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스위스와의 친선경기에서 이영표의 은퇴식 '아듀 NO.12'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영표는 지난 1999년 6월12일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A매치에 데뷔했다. 이영표는 2002 한일월드컵, 2006 독일월드컵, 2010 남아공월드컵, 아시안컵(2000년, 2004년, 2011년) 등 국제대회에서 부동의 왼쪽 풀백으로 활약했다.

이영표는 2011년 1월28일 카타르에서 개최된 아시안컵 우즈베키스탄전(3·4위전)을 끝으로 태극마크를 반납했다.
이영표는 통산 A매치에 127회(5골) 출전했다. 이는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135회), 이운재 전 전남 골키퍼(132회)에 이은 A매치 최다 출전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2000년 안양 LG에 입단한 이영표는 2002 한일월드컵이 끝나자 네덜란드의 PSV 아인트호벤으로 이적했다. 이후 토트넘(잉글랜드), 도르트문트(독일),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 밴쿠버 화이트캡스(캐나다) 등에서 활약했다.

이영표는 지난 28일 MLS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 선발 출전, 현역으로서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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