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AFP=News1
아스널 훈련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박주영(28)이 약 19개월 만에 그라운드를 밟았다.박주영은 3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캐피털원컵(리그컵) 4라운드(16강전)에 후반 36분 애런 램지 대신 교체 투입됐다.
아르센 벵거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박주영이 최근 훈련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출전시켰다"고 설명했다.
박주영은 이렇다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팀은 0-2로 패했다.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는 박주영에게 미야이치 료와 함께 팀 내 최저 평점인 3점을 부여했다.
한편 박주영은 이달 초 위건 애슬레틱(챔피언십)으로의 임대 가능성이 제기됐다.이에 대해 벵거 감독은 "위건이 박주영에게 임대를 제안했고 나 역시 그렇게 하려고 했다. 하지만 결국 양 팀 사이에 합의점을 찾지 못해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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