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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잭슨 사망케한 전 주치의 가석방

(서울=뉴스1) 이준규 기자 | 2013-10-28 23:48 송고
마이클 잭슨의 전 주치의 콘래드 머리. © AFP=News1


지난 2009년 수면제 과다 투여로 마이클 잭슨을 숨지게 한 혐의로 복역 중이던 전 주치의 콘래드 머리(60)가 가석방됐다고 AFP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머리는 지난 2011년 11월 과실치사 혐의로 징역 4년형을 선고받은 후 로스앤젤레스(LA)의 중앙교도소에 수감돼 있었다.

잭슨은 2009년 런던 컴백콘서트를 위한 리허설을 마치고 LA의 집으로 돌아와 머리로부터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을 투여 받아 잠든 후 사망했다.

그는 출소하던 중 교도소 밖에서 그를 향해 야유를 퍼붓는 잭슨의 팬들을 만났다.

LA타임스에 따르면 머리의 변호사인 발레리 워스는 이들 팬들과 충돌한 후 "이 사람들은 (잭슨의) 유산을 존중할 줄을 모른다"고 비판했다.
머리는 출소하면서 가진 '투데이쇼'와의 인터뷰에서 "신의 뜻에 따라 새 삶을 살아갈 것"이라며 "선한 사람에게도 역경이 올 수 있지만 이를 극복하고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재정난을 겪고 있는 머리가 돈을 벌기 위해 자신이 겪은 일을 책으로 모아 발간할 지 여부도 주목된다.

한편 잭슨의 유족들은 앞선 이달 초 부주의하게 머리를 고용했다는 이유로 잭슨의 투어 프로모터인 'AEG 라이브'를 상대로 제기했던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패소했다.


find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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