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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민주, 朴대통령 독서해도 한가하다 할 판"

(서울=뉴스1) 김영신 기자 | 2013-10-27 06:58 송고

박근혜 대통령이 2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 두산베어스와 삼성라이온즈의 경기에 앞서 시구를 하고 있다. 2013.10.27/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민주당이 27일 박근혜 대통령의 2013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 시구에 대해 "한가하고 무책임하다"고 비난하자, 새누리당은 즉각 발끈하고 나섰다.
홍지만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은 박 대통령이 공부를 하려고 독서를 해도 한가하다고 할 것이냐"고 반문하며 민주당을 비판했다.

홍 원내대변인은 "경제가 어렵고 서민의 삶이 팍팍한 시기에 대통령이 나와 스포츠 시구를 하며 여유있는 모습을 보일 수 있다"며 "나라 지도자가 항상 고민과 걱정을 하는 모습을 보여야 하는 게 아니지 않느냐"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제1야당이 (여당과 대통령의) 행동과 말 하나하나에 대해 시비를 걸고 딴지를 거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앞서 김관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박 대통령이 최근 떨어지는 국정 지지도를 만회하기 위해 전(全) 국민적 관심이 모인 야구장으로 달려간 것은 아닌지 안타깝다"며 "대통령의 시구가 국민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하기보단 복잡한 정국을 외면하는 한가하고 무책임한 모습으로 국민에게 비쳐질까 걱정된다"고 주장했다


eriwha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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