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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지진, 누리꾼 엇갈린 반응…'동정론' vs '인과응보'

(서울=뉴스1) 박승주 인턴기자 | 2013-10-26 05:35 송고 | 2013-10-26 05:40 최종수정

26일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한 후 동일본 해상에서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USGS사이트 캡처) © News1

일본지진 소식에 누리꾼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26일 오전 2시10분 후쿠시마현에서 290km 가량 떨어진 해역의 깊이 10km 지점에서 리히터 규모 7.1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후쿠시마현 등 동북 일대를 비롯해 홋카이도에서 도쿄, 규슈에 이르는 열도 전역에서 지역에 따라 크고 작은 진동을 일반 시민들도 감지했다고 한다.

일본지진에 누리꾼들은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다. 최근 일본 정권의 우경화와 '독도' 문제 등으로 한일관계가 나빠진 가운데 동정론도 있지만 인과응보라는 의견이 많다.
몇몇 누리꾼들은 "사람이 죽을 수도 있는 지진인데 일본 욕이나 하고 있을 때냐", "큰 피해가 없기만을 바랄 수 밖에 없다", "일본인들이 무슨 죄냐. 죄가 있다면 아베지" 등의 동정론을 폈다.

반면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저렇게 당해놓고 계속 악한짓을 하니까 이런 일이 생기지. 역사왜곡에 독도까지. 위안부사과는 왜 안하는 것이냐. 이번 지진은 전쟁을 일으킨 조상을 탓하든지 해라", "조상들이 지은 죄가 많아서 지금 니네들이 천벌 받는구나", "한국에 시비걸면 여지없이 지진이 나는구나", "저런데서 올림픽을 개최하겠다고 했으니", "어제 독도의 날에도 독도가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더니 꼴좋다" 등 그간 잘못에 대해 천벌을 받는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evebel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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