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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헌 "'친일·독재·수구' 가 발호하고 있다"

"국감, 초반기세 민주당이 잡아가고 있다" 자평

(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 | 2013-10-20 03:22 송고 | 2013-10-20 04:17 최종수정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중간점검 기자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전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민주당이 이번 국정감사에서 사상 유례 없는 정권의 방해와 정쟁에도 불구하고, 거짓과 교만 불통과 독선의 실체를 그대로 드러냈다"며 "민주주의와 사회통합을 막는 친일·독재·수구, '친독수' 세력의 재발호를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13.10.20/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는 20일 "친일, 독재, 수구세력은 한 뿌리이자 한몸통이며 3위일체"라며 "한마디로 '친·독·수' 시대가 발호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국정감사 중간점검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 국감을 통해 박근혜정부 8개월 수구 기득권 세력의 총체적 발호가 드러났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는 엄중한 역사인식과 민주주의에 대한 위기의식, 민생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강력한 의지로 '친·독·수' 세력의 발호를 저지하고 막아낼 것"이라며 "'친·독·수' 세력은 민주주의, 사회통합, 서민생활을 위협하는 세력으로, 민주당은 결코 친일 독재 수구세력의 재발호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상 유례없는 정권의 방해와 정쟁에도 불구하고 박근혜 정권의 거짓말과 교만, 불통의 실체가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며 "그 결과는 박근혜 정권의 민낯 5대 난맥상"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가기관의 조직적인 선거 개입, 박 대통령의 거짓말과 공약 파기가 확인됐으며 청와대, 공기업의 총체적인 인사난맥과 참사 그리고 친일찬양 및 독재미화의 역사왜곡 사실, 4대강과 원전 등 권력형 비리와 혈세 낭비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잘못을 바로잡는 과제는 민주당에 있다"며 "안규백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국방부사이버개입 진상조사단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 국정권과 연계한 군 사이버 사령부에 대한 엄중하고도 단호한 진상 규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질 개선에 천문학적 액수가 들어가게 만들어 놓은 '환경파괴'는 물론 돈먹는 하마로 만들어놓은 4대강 문제와 관련해 국정조사 실시는 물론 모든 방법을 동원해 진상을 자세하게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또 "초반 국감에서 71개의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이 파기됐다는 사실도 확인했다"며 "약속살리기위원회(위원장 김진표)를 구성해 박근혜 정부 공약 파기를 점검하고 약속을 이행토록 촉구하고, 국민과의 약속을 살려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 원내대표는 국감 중간 평가에 대해 "국감 전반적으로 짦은 기간 동안 상당한 성과가 있었다"며 "초반 기세를 민주당이 잡아가고 있다"고 자평했다.

그는 "사이버사령부, 국가보훈처의 대선개입과 정치개입의 증거가 드러났고, 기초연금 결정시 진영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원천적으로 봉쇄됐는 점, 그 과정에서 청와대와 정부 해명이 거짓임이 국감을 통해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유영익 국사편찬위원장은 자질과 자격이 손톱만큼도 없다는 것도 국감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났다"며 "4대강 사업은 돈 먹는 하마가 돼 있고 원전비리 역시 상당한 문제가 있다는 점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pj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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