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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정경호, "알몸 도촬에 폴더폰 두 동강"

(서울=뉴스1) 박승주 인턴기자 | 2013-10-17 01:58 송고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News1

배우 정경호가 과거 목욕탕에서 도촬(도둑 촬영)을 당한 사연을 고백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전현무, 정경호, 존박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정경호는 "부산에서 목욕탕에 갔는데 '찰칵 찰칵' 소리가 났다. 나는 머리를 말리면서 무방비 상태로 있었는데 (카메라가) 나를 향해 조준이 되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 학생에게 '사진 찍으면 안되지. 내가 알몸인데'라 말하자 학생이 셀카라며 사진을 보여줬다"며 "내 모습이 흐리멍덩하게 나왔지만 분명히 알몸이었다. 그래서 그 학생의 폴더형 휴대폰을 두 동강 냈다"고 전했다.

정경호는 "그 학생의 친구들이 목욕탕에서 나오길래 나는 바로 퇴장했다"고 전해 출연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전현무는 "굉장히 욱하시네요"라 말했고 정경호는 "불의를 못참는 거죠"라 응수했다.

정경호의 목욕탕 사연을 들은 누리꾼들은 "정경호 의외로 욱하는 성격이 있네", "정경호 솔직하고 꾸밈 없고 참 멋진 것 같다", "정경호 캐릭터 독특하다. 너 때문에 빵빵 터졌다", "오늘 라스 정경호 은퇴방송인 줄 알았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vebel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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